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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이미지 출처 40대 즈음이 되어서야 읽어야 할 것 같은 제목이라 이걸 지금 보는 게 맞을까.. 고민했다. 그렇지만서도 나의 10년 뒤를 먼저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고민을 미리 엿보며 내 삶의 방향성을 상상해보고 싶었다. 또한 평소에도 ‘결핍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터라 이 주제를 깊게 다루고자 했던 쇼펜하우어와 본인의 생각을 비교해보고 싶은 마음에 책을 집어 들었다. 아래에 적어둔 글은 책을 읽고 느낀 점을 흐름에 맞게 정리한 것이라 저자의 의도와는 다소 상이할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책에서는 독자적인 사유를 강조했으니 그냥 주욱 써본다) 고통의 근원 = 욕망 인간은 기본적으로 욕망하는 존재다. 외부의 자극이든, 내부의 의지이든 간에 현재의 상태에서 더 나아지고자하는 마음이 드는 순간 그.. 2024. 1. 9.
[23.09.26] 프로젝트의 초기 렌더링 성능 향상시키기 이미지 출처 프로덕트를 만들 때,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최우선으로 고려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사용성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디자이너가 주로 UX 흐름이나 심미적인 부분에서 사용성 증진을 고민한다면,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그것을 받아 서버 데이터와 연결할 때 사용자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더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회사로부터 주어진 프로젝트를 구상할 때 위와 같은 측면에서 주로 고심했던 부분은 각 화면 진입 시 초기 렌더링 방식이었다. 이전의 프로젝트 경험을 비추어 보면, 대부분 로딩 중인 화면을 표현하기 위해 별도의 상태를 선언하고 해당 상태를 보여줄 UI 코드를 작성하며 컴포넌트는 쉽게 비대해졌다. 이런 책임을 분리하기 위해 Suspense라는 솔루션이 나왔지만, 여전히 전체 화면.. 2024. 1. 9.
23.09.18 ~ 23.09.23 Development 회고 - 재택을 섞으니 확실히 업무의 속도는 빨라진 듯. 앞으로도 최소 주 2회 정도는 커뮤니케이션보다 주어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자. - 회사 프로젝트 내에서 비동기 상태 관리 라이브러리인 tanstack-query를 사용 중인데, 반복적인 쿼리 호출을 막기 위해 적용해본 패턴이 있어 이를 글로 옮겨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휴에 틈틈이 시간 내어 작성해보면 좋을 듯. 플래닝 - 개발 관련 블로그 글 작성하기 Music 회고 - 현재 만들고 있는 곡의 전체 멜로디와 곡 전개를 어느정도 완성했다. - 강의는 목표한 만큼 수강하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수면 시간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한 게 원인인 듯. 돌아오는 주에는 추석도 껴있기 때문에 더 시간을 할애해 .. 2024. 1. 9.
23.09.11 ~ 23.09.16 Develpment 회고 - 회사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1차 목표(툴 교체)를 머지않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팀의 매니저와 함께 현재 목표의 완수 기한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큰 변수없이 잘 순항 중인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뚜렷한 목표없이 지출되는 시간(출퇴근, 식사, 티타임 등)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하고싶은 걸 하면서도 회사의 업무를 무리없이 처내려면, 의식적으로 시간을 아껴써야겠다. 플래닝 - 현재 회사에서 일한지도 어언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 한번 필요할 것 같다. 이력서도 오랜만에 다듬으면서, 앞으로의 내가 개발 쪽으로 좀 더 성장하려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고찰해보면 좋을 듯... 2024. 1. 9.
[23.08.10] 음악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사고 방식 1. 좋은 아웃풋을 내기 위해서는 역시 많은 인풋이 필요하다. 음악을 다양하게 많이 들어보기. 2. 일상과 음악을 분리하기보다 일상 속에 음악을 녹여낸다. 멜로디를 자주 흥얼거리거나 일상 속에서 소재를 찾는다. 3. 작업할 때 본인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만드는데 에너지를 쏟는다. 그래서 '나다운 것'을 되게 중요시한다. - 일단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음 - 본인에게 어울리는 멜로디, 가사에 집착함 -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편집 기술 또한 그 사람의 색깔로 인정받는 듯 (e.g. 플러그인) 4. 가사를 쓸 때는 경험에서 우러나오거나, 가상의 상황을 부여하거나 두 가지의 방향이 있다. - 대부분 핵심 주제 -> 주제를 관통하는 가사 혹은 멜로디 -> 거기서 살을 이어붙이는 식으로 작업을 하.. 2024. 1. 9.
[23.08.06] 부트캠프 리뷰어의 자세 어느덧 회사를 제외한 여러 학습 기관(우아한테크코스, NEXTSTEP)에서 몇 번의 리뷰어 경험을 얻었다. 처음엔 단순히 업무 외 남는 시간에 소일거리 삼아 참여했던 일이 나름 또 성취감도 있어 꾸준히 기회가 될 때마다 참여하는 중이다. 리뷰어를 진행하며 그동안 느꼈던 감정들과 내가 추구하는 리뷰어의 자세에 대해 짧게나마 남겨두면 어떨까 생각만 하다가, 미뤄두면 또 잊어버릴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는다. 우선 나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회사의 코드 리뷰와 학습 기관의 코드 리뷰는 목적이 약간 다르다. 회사에서 이루어지는 코드 리뷰는 제품을 정해진 기한 안에 최대한 안정적으로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동료가 올린 PR에서는 1) 요구사항이 잘 동작하는지, 2) 코드의 변경으로 버그를 유발.. 2024. 1. 9.